결핵자 본토에서 x-ray 촬영 통보(완전 이주 후에도 가능하여 그 때 주거지 주소 알려주고 근처 지정 병원에서 하기로 함
결핵이력자는 3개월안에 들어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것도 본토로 하와이,사이판등 안 된다고 했다. 누가 그랬다..
그런데 누군지 잘 모르겠다.)
먼저 niw 하신 형님이 최대한 느긋하게 들어가라고 했다..
되면 마음이 심숭생숭하고 막상되면 허무하고 또 다른 걱정이 생길거라는 얘기가
떠올랐다..
그 때는 되기만 하면 엄청 좋겠네하는 생각만 했지 그 이후 생각은 안했다..
그런데 내가 그 때가 되니.. 아 이런 기분이구나…
기대반 두려움반….
영어도 걱정이고 잡 구하는 것도 걱정이고
한국에 계실 양측 부모님도 걱정이고..
새로운 문화와 인종에 적응하는 것도 문제이고
문제는 엄청 많았다.
하지만 좋은건.. 영주권자?
그전에는 내 능력을 키우고 영어도 늘고 시야도 늘고 이런 좋은 점
막연한..
하지만 지금은 현실이다..
일단 랜딩 날짜를 최대한 만기에 가깝고 잡았다.
샌프란시스코로 시간이 없어 랜딩만하고 바로 와야한다.
왜 샌프란시스코갔냐면 실리콘벨리가 있어서였다 (ㅎ)
(노는건 다음에.. 연말 휴가 때…12월 말에 오기로 했다.)
가기 전 며칠부터 노랑봉투와 여권이 분실되는 않을지.
오만가지 생각을 하고 드디어 출발 날이다.~
(꼭 노랑봉투는 직접 기내에 가지고 타야한다. 안그러면 제출할 수 없으니)
와이프랑 오랜만에 미국 여행을 간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ㅎ
여행은 아니지만.. ㅎ
제 2터미널 도착.. 너무 일찍 왔다.. 4시간 전..
원래는 수서에서 차도 막히고 좀 걸리는데 이상하게 뻥뚫림..
대한항공에서 ㅎ 비자를 물어보았다. eb-2 비자.. ㅎ
좀 어깨가 ㅎㅎ
공항에서 밥먹고 항상 노랑봉투 잘 있나 확인하고 자물쇠로 잠금…
빨리 제출하고 싶은 마음 뿐이었다.. 여행 생각이 안듯…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2시간이나 있었다. ㅎㅎㅎㅎ
드디어 출발…. 아 기분이 묘하다…
이런 날이 오다니…
잠도 못자고 노랑봉투 생각 뿐이었다…
드디어 12시간 비행 후 ..
샌프란도착..
어떤 분은 미국인 줄에 어떤 분은 외국인 줄에 서면 된다고 했는데. 헷갈림..
와이프가 물어보니 (노랑봉투를 보여주고) 외국인 줄로 가라고 했다.
초조한 마음으로 대기.. 여권심사관이 잠시 기다리고 하고 세켄더리로 가야한다
고 했다..
서류를 주고 우리는 따라갔다.
(어떤 사람은 안갔다 갔다 했는데 난 갔다 ㅎ..)
거기에 중동사람 3명과 한국 50대 관광객들 6명 그리고 우리 부부.
초조하게 기다렸다.. 한국분들은 영어가 안되서 핸드폰 번역기로 온
이유를 물어보고 딸이 여기 산다고 하고 전화번호를 알려주니 바로 통과 다행이였다
다음은 중동 애들인가? 그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를 불렀다..
막바지 서류 작업 후 다 되었다.
너희는 이제 영주권자다.. 이 여권비자로 1년 동안 사용가능하고 ssn 등
만들 수 있고.. (생각보다 수월했다 긴장 안 해도 됩니다.)
너희가 여기서 새로운 도전이 잘 되길 바란다는 아주 멋진 말을 해줬다.
이제 Home Sweet Home.. 다 끝났다…..
헐 아니다.. 이메일이 왔다.
결핵걸렸던 사람은 지정 병원에서 다시 엑스레이를 찍어야한다.
어떻게 된건지 전화를 걸어보니 지금 당장은 안해도 되고 너희가
정말 살 지역이 정해지면 그때 연락을 다시 주면 그 때 근처 지정병원에서
하면된다는 거였다. 휴.. 그럼 영주권 카드 발급 홀딩되는 건지도 물어보니
아니라는 거다. (다시 오면 그때 연락 달라고했다.)
이렇게 랜딩도 무사히 마치고 드디어~~~ 그린카드 얘기를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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