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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GreenCard/Prepare for

[이민출국]코로나 이겨내고 인천공항에서 LA공항 도착 과정

와이프와 제가 지인들 만날 때마다 미국 코로나 심각하다고 좀 늦춰서 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정말 대단하다고 모험가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리는 3년 넘게 준비해서 한국 생활을 다 정리하고 정해 놓은 날짜기 때문에 그런 얘기 들을 때마다 욱했습니다....

 

그래도 잘 설명하고 현지에 있는 지인들 소식통에 따르면 다들 괜찮다고 해서 밀어붙였습니다.

 

그래도 걱정된 건 비행기 안에서였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10시간 넘게 있어야 하니....

 

youtu.be/p4c9wtzpMW4

 

 


공항 출발 전

 

 

오늘 가지고 갈 짐들입니다.

 

이민가방 3개 + 큰 캐리어 1개 + 기내용 캐리어 1개 + 백팩 2개 + 마스크 가방 1개

 

 

떠나기 전 장모님이 해주신 떡국 맛있게 먹고 든든하게 배 채웠습니다.

 

 

공항 기사님 정말 시간 약속 철저하시고 모든 물건 다 손수 해 주셨습니다.

 

톨비 포함 9만 6천 원인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연락처 남길게요.

 

010 8294 9323

 

 

 


인천 공항 도착

 

인천 공항이 이렇게 썰렁하다니 아니 죽은 공항 같네요..

 

 

처음 도착해서 미국 가는 분들은 선별 진료소로 가서 건강 이상 확인 후 종이를 가지고 티켓팅 하셔야 합니다.

 

 

사람이 없어 정말 빨리 끝나요 ㅎ

 

 

미국 출국자 검역 조사를 해야 하는데 건강 상태 질문서 작성 후 발열체크가 끝입니다. ㅠㅠㅠㅠ

 

 

건강상태 질문서도 그냥 간단하게....

 

뉴스에서는 정말 세밀하게 정교하게 하는 거처럼 나왔는데.. 이건.. 그냥...

 

 

체크인은 키오스크에서 가능하며 우리는 Gold 회원이라 맨 오른쪽에 있는 별도 부스에서 진행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자리 확인했을 때는 다 차있어서.. 큰 일다 생각했는데...

 

 

여기서 티켓팅 하니 자리가 한 자리 띄고 앉게 되어있네요~~~

 

탑승하는 사람도 없는 거 같고...

 

 

이민가방 3개 중에 하나의 무게가 5킬로 더 나가서 추가 요금 10만 원 냈습니다.~

 

 

그다음 해야 할게 마스크 반출 확인입니다.~~

 

개인당 40개 인가만 반출 가능해서 모든 마스크를 절대 안 뜯을 가방에 넣고 개수 확인 후 씰 해버립니다.

 

단) 덴탈 마스크는 개수에 포함 안 됩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다니 ㅠㅠㅠㅠ 정말 죽은 도시 같네요..

 

이때까지 긴장을 많이 했어요.. 

 

공항이나 비행기에서 코로나 걸리면 안 되니...

 

 


보안검사 후

 

휴휴 휴... 썰렁... 직원이 더 많아요...

출발 시간까지 꽤 남아서 이제 점심 겸 한국에서 마지막 식사~~ 미국 도착까지 마지막 식사를 할 예정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쓸 해외 유심을 샀는데... PREPAID 유심을 미국 도착 후 사서 바로 쓰셔도 됩니다.

 

미국 SSN 없이... 미국에 10년 넘게 사시는 분들도 다들 PREPAID 쓰시네요....

 

 

밥을 먹어야 하는데 다 닫았네요... 이런....

 

 

타코 벨 먹고 싶었는데.. 닫다니..

 

이런. 4.13부터 영업을 안 해서.. 직원들이 걱정됩니다..

 

 

혹시나 해서 윗 층 올라갔는데 한식 가게만 영업을 하고 있었어요..

 

여기도 공항 직원이 더 많이 먹고 있었어요..

 

물을 무료로 제공 안 합니다.

 

그래서 물 한 병 샀어요....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 절대 안 먹고 화장실도 안 가기 위해 공항에서 밥 든든히 먹고 다 비웠습니다.

 

드디어 비행기에 탔습니다..

 

사람이 이렇게 없이 미국 가는 비행기를 타는 건 처음입니다.

 

덕분에 정말 편하게 갈 거 같네요..

 

코로나는 걱정이지만..

 

코로나 아시아나 미국행 비행기 내부

 

근데 바로 뒤에는 사람이 있어서...

 

좀 무언가.. 하나 씩 부족하다는 느낌....

 

바로 뒷사람이 기침하는 게 다 느껴지더라고요..

 

코로나 아시아나 미국행 비행기 내부

 

최소한의 터치를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셰프 장갑(니트릴 장갑) 끼고 매번 갈아 낄 예정입니다..

 

코로나 아시아나 미국행 비행기 내부

 

이제 머나먼 여정이 시작됩니다...

 

 

한국에서 챙겨 온 영화 5편 보면서 즐기다 보니 조금씩 비행기 내부가 익숙해졌고 코로나의 공포도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그래도 기내식은 다 반납했고 간식만 챙겨서 도착 후 바로 먹기 위해 챙겼습니다.

 

 

10시간 정도 비행 후 드디어 도착합니다.

 

이렇게 편하게 미국 온건 처음입니다. ㅎ

 

퍼스트 클래스가 안 부러웠어요 ㅎㅎ

 

정말 10시간이 후 딱 지나갔습니다.

 

 

도착 전 코로나 관련 문서도 주고 읽어보라고 하네요~

 

미국이 젤 심각하니 골치 아프겠어요 ㅠㅠㅠ

 

 

 


America LA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무사히는 아니지요 ㅎㅎ 코로나 증상이 없는지 2주 동안 지켜봐야 하니...

 

 

여기도 사람이 없기는 마찬가지네요.

 

 

입국 심사를 위해 들어갑니다.

 

6ft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고 있어요.

 

 

영주권 받고 처음으로 테스트하네요~~

 

카드가 잘 됩니다. ㅎㅎ

 

 

무사 입국 기념사진.. 첫 발을 내딛는 사진입니다...

 

LAX 입국

이제 우리 둘이서 잘 적응하고 살일 만 남았습니다.

 

거의 3년을 준비하고 기다리면서 많은 감정 소비를 했는데 이렇게 또 어려운 시기에 입국을 하니 마음이 또 무겁네요.

 

이제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잘 헤쳐나야 지요..

 

다음 글 들은 행복을 전하는 소식만 블로그에 올리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세요^^